유튜브를 배우고 익히는 시니어의 열정과 즐거움. 금강노인복지관에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유튜버 시공간이 열렸다.
9월 4일 오전 9시, 군산금강노인복지관 1층 정보마당은 배움의 열기로 가득했다. 30여명의 시니어들은 정경운 강사 지도 아래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모니터와 칠판을 응시하며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렸다.
시니어들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설정한 후 무작정 따라했다. 기기 조작이 서툴면 강사와 보조교사, 주위 시니어들이 거들며 진도를 따라갔다.
정경운 강사는 “오늘날은 누구나 개인채널을 갖는 유튜버 시대다. 이 기회는 절호의 찬스다. 천천히 서두르며 배워도 늦지 않다”며, “알고 좋아하고 즐기는 일을 찾아 유튜브 채널을 만들자. 다음시간까지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스토리를 생각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시니어들은 “늦었지만 가장 빠른 오늘, 유튜브와 유튜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