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7월 11일 산북동에 위치한 ‘서군산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에는 군산시장과 시의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새 체육시설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군산시장은 개관식 인사말을 통해 “서군산체육센터는 군산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 증진과 체육문화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군산체육센터는 군산시 산북동 일원에 들어선 복합 체육시설로, 총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2019년 착공해 2024년 11월 준공되었으며, 준공 후 잠정 운영을 거쳐 이번에 정식 개관했다.
건립 부지는 1만9918㎡, 연면적은 8452㎡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구성됐다. 내부에는 실내수영장, 농구·배구장 등 다목적 체육시설과 체력단련실, 탁구장 등이 갖춰졌으며, 야외에는 축구장을 포함한 다양한 체육시설이 마련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체육센터는 노후화로 폐쇄된 월명수영장의 대체 시설로 조성됐다. 수영장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1회 2시간으로 제한되며, 추가 이용 시 별도 요금을 지불하면 연장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4000원이며, 65세 이상 고령자와 12세 이하 어린이는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산시는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 서군산체육센터 수영장은 더위를 식히고 체력관리에 도움이 되는 최적의 피서지로 추천할 만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