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허브 투시도. 사진=군산시

군산시가 수송동에 조성 중인 ‘새들허브숲’을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시민에게 먼저 개방했다.

군산시는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힐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해 새들허브숲을 기후대응 도시숲으로 조성했다. 총 5만9837㎡ 부지에 산책로, 잔디광장, 억새원 등이 설치됐으며, 수목과 초화류가 식재돼 쾌적한 녹지공간으로 들어섰다.

식재된 수종은 산림청이 발표한 대기오염물질 흡수·흡착 능력이 우수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수목으로 선정됐다. 편백나무 등 침엽 교목 2700주와 관목 2만9250주가 심어져 기후변화 대응과 공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사업비 제약으로 아직 설치하지 못한 벤치와 모정 등 편익시설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새들허브숲은 지난 6월 16일부터 준공 전 시민들에게 개방돼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